보스톤코리아 2019-08-22
미셸 우 보스톤 시의원 기금모금 참가자 늘어
시민협회 꾸준히 해마다 여름이면 기금모금
미셸 우 시의원 두드러진 활약으로 지지자 확보
보스톤 글로브는 마티 월시에 도전할 후보로
올해 4선에 도전하는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톤 광역구 시의원 기금모금 만찬에 예년의 2배인 3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협회가 미셸 우 의원에게 건넨 모금액수도 $3200로 조금 더 많은 수치다.
뉴잉글랜드 시민협회는 올스톤 하버드 애비뉴에 위치한 한국가든에서 8월 15일 개최한 정치모금 만찬에서 $3200을 모아 미셸 우 선거본부에 건넸다. 예년에 비해서는 조금 많은 수치지만 정치인들에게는 만족할만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미셸 우 보스톤 시의원은 시민협회가 개최하는 후원모금 만찬을 매해 빠지지 않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참여한다. 시민협회도 미셸 우 당선 전부터 시작해 매년 거르지 않고 8월이면 펀드레이징 만찬을 개최해왔다. 미셸 우 의원은 “늘 이맘 때면 가족이 올스톤을 방문해 한국음식을 먹고 편안하게 진행되는 시민협회 기금모금 모임이 즐겁다”고 표현했다.
우 의원은 매년 한인 고등학교 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해 여름 방학동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에도 6명의 인턴을 채용했으며 지난 7월부터 일하도록 하고 있다. 모금만찬에는 인턴들과 부모 그리고 시민협회 이사들이 참가했다. 미셸 우 시의원도 남편 코너 페와스키씨 아들과 딸 그리고 보좌관들과 함께 참여했다.
이경해 회장은 “미셸 우 의원이 우리 차세대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주고 인턴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시는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미셸 우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데 있어서 한인사회는 하나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인턴으로 일했던 학생들이 자라나 다른 학생의 롤모델이 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오늘 인턴들과 가족들을 함께 만나서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보스톤 역사상 최초 아시안계 시의회 의장을 2년 간 역임했으며 현재 유일한 아시안 시의원인 미셸 우 의원은 올해 4선에 도전한다. 미셸 우 보스톤 시의원은 최근 각 종 시 정책제안에 있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보스톤 주류 언론들은 마티 월시 현 시장에 도전할 후보로서 우 의원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약진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의 제자로 알려진 우 의원은 기존 보스톤시 정치인들이 건드리기 꺼려하는 이슈들에 대해 과감하게 정책을 수립해왔다. 주민주차 요금 2배인상, MBTA가격인상 반대, 에어비앤비 세금부과 등이 그의 대표적 정책들이다.
editor@bostonkorea.com